Search

휴전에도 '포성'...에르도안 "합의 불이행시 군사작전 재개" - YTN

휴전에도 '포성'...에르도안 "합의 불이행시 군사작전 재개" - YTN

[앵커]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임시 휴전 합의가 이뤄진 지 하루 만에 일부 전선에서 교전이 감지된 가운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합의 불이행 시 다음 주에 군사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과 함께 짙은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조건부 휴전 합의' 하루 뒤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의 모습입니다.

[압둘-하킴 후세인 / 시리아 쿠르드족 주민 : 터키를 못 믿겠어요. 휴전이라고 하는데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은 군 대원과 민간인 거주지를 노린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터키가 명백히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 마을을 공습해 민간인 희생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르드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터키군이 4백여 km의 안전지대 안에 머물며 12곳의 감시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쿠르드군이 안전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120시간이 끝나는 순간부터 '평화의 샘' 작전을 보다 결단력 있게 재개할 것입니다.]

시리아 전선에서 다시 긴장이 감돌자 휴전 중재를 이끌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간의 저격과 포격이 있었지만 신속히 정리됐다고 에르도안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와 쿠르드 모두 휴전 합의가 지켜지길 바라고 있다며 양측 모두에 좋은 성공의 기회가 있다고 애써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Let's block ads! (Why?)



2019-10-18 20:00: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MWh0dHBzOi8vd3d3Lnl0bi5jby5rci9fbG4vMDEwNF8yMDE5MTAxOTA1MDA0Mzk2NDbSAUNodHRwczovL20ueXRuLmNvLmtyL25ld3Nfdmlldy5hbXAucGhwP3BhcmFtPTAxMDRfMjAxOTEwMTkwNTAwNDM5NjQ2?oc=5
52781952649698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휴전에도 '포성'...에르도안 "합의 불이행시 군사작전 재개" - YTN"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