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난 일본 크루즈선에서 탑승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57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승객 1명과 승무원 5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승객 1명은 미국 국적의 70대 여성이다. 또 신규 감염이 확인된 승무원은 Δ우크라이나 국적 20대 남성 1명 Δ필리핀 국적 40대 남성 3명 Δ필리핀 국적 20대 여성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외에도 8명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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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홍콩 출신 80세 남성이 배에서 내린 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배는 현재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으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장소다.
후생노동성은 배에 남아있는 승객 3600여명의 승객 및 승무원이 원칙적으로 오는 14일까지 객실 등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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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22:2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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