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10월 24일(토) 학술 토론회 개최 - ACROFA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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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파에 따라 대안 포맷으로 마련된 ‘방탄소년단(BTS)’과 ‘수퍼엠’ 등의 언택트 온라인 콘서트가 최근 연속 히트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 공연장을 찾아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며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산업의 지원과 육성을 지시하면서 글로벌 케이팝 시대 음악산업의 새 트렌드이자 수익모델로 기대되는 ‘비접촉 온라인 콘서트’의 명암과 방향성을 살펴보는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는 오는 24일(토) 오후 2~6시 서울역 뒤편 문화공간 ‘만리서재’에서 ‘코로나-19 시대 비접촉 온라인 콘서트의 향방(The Way of Contactless Online Concert in the Era of Covid-19)’을 주제로 추계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정은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가 올해 열린 주요 온라인 콘서트 사례를 분석해 아티스트와 수용자 관점에서 그 효과와 개선점을 제시하는 것을 중심으로 발제한다.

토론자(3인) 가운데 정재윤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고급 특수효과를 가미한 스타 중심의 대형공연뿐만 아니라 무명 뮤지션들의 소형공연도 지원·추진돼야 함을 주장하고, 혼성그룹 ‘비쥬’의 리드 보컬이었던 최희진 성신여대 프랑스어문문화학과 강사(예명 최다비)는 비대면 콘서트 붐으로 드러난 직업인으로서 가수들의 소외와 정체성 상실 문제를 연대와 공적 지원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강수진 카카오M 이사는 비싼 콘서트 인앱 결제 및 플랫폼 송출 수수료 등 제작·유통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어야 자생력을 갖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는 연구자, 음악 애호가, 뮤지션, 아티스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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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 2020 at 04: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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