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이 바뀌면서 이번 총선은 비례대표 선출 방식이 예전과 달라집니다. 그래서 한국당이 선거용 비례전담 정당을 따로 만들겠다고 한 걸 두고 지금 말들이 많습니다. 이런 비례전담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있다 47.4%, 없다 46.5%로 엇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 여론은 김수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비례전담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를 분석해보면 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57.3%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당이 비례전담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식화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투표 의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50.5%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이 비례전담 정당을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한국당이 비례정당으로 유리해진다면 가만히 있을 순 없는 거 아니냐는 여당 지지층의 견제 심리가 엿보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40.4%, 반대 45.8%로 찬반이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찬성, 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반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들 가운데는 반대가 찬성의 3배나 됐습니다.
[이찬복/입소스코리아 본부장 : 이들이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을 뺀 4+1 여야 협의체가 주도한 연동형 비례제를 두고 찬반 응답이 비슷하게 나온 데는 무당층의 많은 반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이미지·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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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1:3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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