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묵, 신생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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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SBS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플랜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플랜맨'이자 무병장수가 꿈인 건강관리 '갑'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던 배우 김형묵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형묵은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귓속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조작' SBS '리턴' JTBC '미스티' JTBC '스케치' OCN '플레이어' tvN '왕이 된 남자' SBS '열혈사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존재감 있게 소화해 내 베테랑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형묵은 지난해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청일전자'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TM전자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해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가 연기한 문형석은 겉보기에는 냉혈한이나 이면에는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캐릭터라 많은 공감을 얻었다.

소속사 디플랜 엔터테인먼트는 "매 순간 최선으로 임하는 진실된 배우 김형묵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작품의 몰입도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이물의 심리, 감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는 만큼 열정 넘치는 배우 김형묵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