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지난 2000년 ‘ID:PEACE B’로 데뷔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보아는 “20주년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거창한데 나는 아직 30대니까 자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등 많은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보아.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17세였던 2002년 'No.1'으로 SBS 가요대상을 수상했을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보아에게도 ‘미우새’였던 때가 있었다고 했다. 보아는 “부모님께 갑자기 가수 연습생을 한다고 했을 때다. 초등학교 6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계약을 하자고 했다.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전교 1등으로 들어갔는데 금방 자퇴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유치원 때부터 장기자랑에 나가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TV에 가요 프로그램이 나오면 춤을 따라 추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보아는 ‘미우새’ 아들 중에서는 박수홍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박수홍이 버라이어티하게 살지 않나
직접적인 이상형에 대해서는 "키 크고 잘생기고 친구 없는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보아는 "김민종 선배는 친구가 정말 많더라. 계속 연락이 와 여자가 외로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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