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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개봉해 740만 관객(국내 기준)을 동원했던 영화 '트랜스포머'서 주인공 샘 윗윅키를 연기했던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다수의 미국 매체는 샤이아 라보프의 전 연인이자 가수인 FKA 트위그스가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허니보이'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해 약 1년간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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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A 트위그스는 소송장에서 "샤이아 라보프는 2019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행에서 내 팔을 쥐어뜯고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 안에서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차에서 추락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샤이아 라보프는 실제로 FKA 트위그스의 목을 조른 뒤 강제로 차에서 내리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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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샤이아 라보프는 FKA 트위그스에게 알몸 상태로 잠자리에 들으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살해된 여성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도록 강요하거나 머릿밑에 장전된 총을 놓아두기도 했다고 FKA 트위그스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샤이아 라보프는 "나는 몇 년 동안 자신과 주변 모든 사람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라면서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 그 역사가 부끄럽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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